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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7년

2007년-정배마을 총회

by 똥이아빠 201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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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말. 정배마을의 마을총회가 열렸다.

1220일 목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싸라기눈이 내렸다. 10시부터 마을회관에서 마을 총회가 있었다. 10시에 맞춰 갔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아서 회의가 시작할 때까지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오늘 총회는 작년보다 참석한 사람이 훨씬 많았다. 회의는 결산 보고, 수도회 결산 보고 등 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는데, 이난숙 씨 문제와 가로수를 허락 없이 자른 문제를 두고 설왕설래가 있었다.

회의는 12시 무렵에 끝났고, 모두들 점심 식사를 했다. 부녀회에서 준비한 점심 식사는 소머리국밥, 돼지고기 볶음, , 김치 등이었는데, 음식이 모두 맛있어서 많이 먹었다. 마을 어른들이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자연스럽게 나를 대해주어서 좋았다. 술도 권하고, 몇 잔을 얻어 먹고, 마을 어른들이 모인 자리에서도 스스럼없이 어울릴 수 있어서 마을의 주민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술을 몇 잔 마시고 집에 돌아와 낮잠을 자는데 똥이가 왔다. 오후에는 특별한 일이 없어서 똥이와 둘이 컴퓨터 앞에 앉아 IP TV도 보고 컴퓨터도 하면서 오후 시간을 보냈다.

저녁 8시부터 학교에서 학부모 총회가 있었다. 결산 보고와 회장단 선거가 있었는데, 올해에는 홍재 엄마가 회장이 되었다. 영우 엄마가 총무, 다른 임원들은 회장단에서 나중에 선출하기로 했다.

녹색평론 후원회원 자동이체를 시작했다.



이 정도만 참석해도 많이 온 것이다. 마을이 작다보니, 참여하는 가구수도 많지 않다. 그나마도 외지에서 들어 온 사람들의 참석률이 낮아서 마을의 화합과 발전이 더딘 것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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