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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다/양평에서 먹다

양평읍 청석골

by 똥이아빠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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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읍 청석골

 

110924_갈치조림

 

점심-청석골-갈치조림, 생선구이

양평읍내에서 갈치조림과 생선구이를 같이 하는 집은 드물다. 이 식당은 읍내 중심지에서 조금 외곽에 있는데, 읍내 중심에서 걸어서 가기에는 너무 멀고, 볼 일이 있어 지나치는 길에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일부러 찾아가야 한다.

이 식당이 있는 도로는 6번 도로에서 가깝긴 해도 비교적 한가한 도로이고, 주변에 주택가가 밀집하지 않아 사람의 왕래가 많지 않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국립교통재활병원'이 들어서고, 그 옆으로 '양평 종합운동장'이 건립되면서 이쪽 - 도곡리 - 지역이 마치 양평의 '신도시' 같은 느낌으로 발전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다.

한가한 지역이지만 의외로 음식점이 많아서, 읍내의 복잡함이 싫은 사람은 한적한 외곽으로 나와 밥을 사먹는 일도 많다. 우리는 생선구이와 갈치조림 하는 집을 찾다가 이 식당을 발견했고, 여러 번 갔던 식당이다. 그렇다고 음식을 아주 잘하는 식당은 아니다. 음식은 대체로 무난했으며, 딱히 흠잡을 곳이 없는, 평범한 식당이다.

다른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이 식당의 건물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버섯 모양의 지붕을 하고 있는데, 건물도 낡은 편이어서, 깨끗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건축물을 한 식당이 선택하는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이 식당은 한곳에서 꾸준히 영업하고 있고, 사람들 - 특히 지역주민들 - 이 꾸준히 찾고 있다는 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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