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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

<영화> Poker Night

by 똥이아빠 2015.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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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Poker Night

능력 있는 형사로 인정 받은 지터 스텐 형사는 최고의 형사들만 모이는 '포커 나이트'에 참석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이 모임은 주말 저녁에 편하게 모여 포커도 하고 술도 마시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모임이지만, 그 보다는 베테랑 형사들이 겪은 다양한 사건들을 이야기 하면서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형사들의 경험은 플래시백으로 처리되고, 이들이 하는 짧은 이야기는 영화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하지만 신참 형사 지터는 포커 나이트에 참석한 첫날 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함정에 빠져 납치되고, 그곳에서 에이미가 먼저 잡혀 온 것을 알게 된다.

지터를 납치한 범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자신이 어떻게 범죄자로 변하게 되었는지. 그는 직장에서 월급장이로 사는 일이 무가치하고 의미 없으며 역겨운 삶이었다고 고백하고, 자신이 살고 싶은 삶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두 가지의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1) 어린 여자와 섹스하기, 2) 방해하는 자는 모두 죽이기. 이렇게 단순한 목표를 설정한 다음 범인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배우기 시작한다. 역설적이지만, 그가 범죄를 배우는 방법은 모두 다큐멘터리 TV와 인터넷에 있었고, 유튜브에 모두 있었다.
게다가 자신보다 뛰어난 범죄자를 찾아내 멘토로 삼아 그의 경험을 전수 받는다. 

범인은 에이미와 지터의 사이를 알고 있었고, 에이미를 먼저 납치한 다음, 에이미를 이용해 지터까지 납치한다. 지터는 에이미와 함께 탈출하려 하지만 그의 모든 시도는 범인이 파 놓은 함정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된다.
에이미 납치와 형사반장 살인까지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감옥에 가게 되는 지터. 하지만 병원에서 의식을 찾은 에이미 덕분에 그의 혐의는 풀리고 다시 형사로 현장에 복귀해 자신을 납치했던 연쇄살인범을 찾아나선다.

영화는 짧은 이야기들이 꽤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언뜻 어지러운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런 복선들은 영화의 재미를 위해 잘 꾸며진 것이어서, 영화를 주의 깊게 보거나, 두 번을 보게 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형사 스릴러이긴 하지만 드라마의 결말보다는 이야기 자체의 재미를 추구하는 방향으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결말을 아쉬워하는 관객도 있을 법 하다. 별 세 개 반.

바르샤바의 형사가 되면 업계 최고의 경차들과 경쟁할 수 있는 `포커 나이트’에 참가하게 된다. 그들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포커 판을 지킨다. 그러던 어느 날, 신입 형사 스탠 제터가 게임판을 떠나자 그는 잔인한 사이코패스에게 잡혀 지하실에 갇히게 된다. 지하실에는 그 뿐만 아니라 다른 소녀도 감금되어 있다. ‘포커 나이트’에서 들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그는 자신을 붙잡아둔 범인과의 게임에서 이겨야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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