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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851

2004년-추석상 2004년 추석. 추석에 가족들이 모였다. 어머니는 혼자 많은 음식을 장만하셨다. 늘 빠지지 않는 토란국도 있고, 보통 갈비찜이며 식혜, 수정과 등은 빠지지 않았다. 우리는 늘 음식이 많다고 불평을 했고, 어머니도 자식들 잔소리에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점차 줄여나갔다. 그렇게 명절의 분위기도 나이 먹으면서 빛바래고, 느낌도 덤덤해졌다. 가족들이 많이 모여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사는 재미겠지만, 그마져도 어머니 돌아가시고부터 없어졌다. 사는 게 다 그렇고 그렇게 되어버렸다. 2012. 1. 18.
2004년-추석1 2004년 추석. 모든 준비는 어머니가 다 하시고, 우리는 겨우 송편 만드는 일이나 하는데도, 많다고 투덜거렸다. 여러 솜씨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송편. 송편에 들어가는 속. 밤과 깨. 마을의 논도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고개숙인 벼가 일렁이는 가을의 풍성한 논. 잘 익은 벼와 파란 하늘이 아름답다. 2012. 1. 18.
2004년-이장네 2004년 9월 말. 우리가 집을 짓고 살려는 마을의 이장은 우연히도 나와 동갑이었다. 동안에, 사람도 좋고, 부지런한 젊은 농부였는데, 우리가 산 땅도 소개를 해주었다. 집을 짓느라 면소재지에서 한동안 살았는데, 이장이 초대해서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숯불을 피우고, 솥뚜껑을 올린 다음, 그 위에 삼겹살을 구우면, 어디서도 맛보기 어려운 별미가 된다. 텃밭에서 기른 상추와 깻잎, 고추장, 김치, 마늘 등이 소박하게 올라오고, 시원한 맥주 한잔을 곁들였다. 아무리 비싼 고깃집에서 먹는다 해도, 이렇게 먹는 것보다 맛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시골에 사는 맛을 절절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2012. 1. 18.
2004년-쇠고기 2004년 9월 중순. 벌초 끝나고 염치의 한 한우식당에 들렀다. 아산에 있는 '염치'는 쇠고기로 나름 유명한 곳이다. 아산 오가는 길에 염치가 있어서, 한번쯤은 들러봐야겠다고 벼르고 있었다. 염치의 한우식당들은 고기가 좋고, 값도 저렴하다고 해서 이날 쇠고기를 먹으러 갔다. 고기는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은 그리 싸다고는 할 수 없었다. 이제는 한우 고기를 먹는 일이 그리 귀한 일도 아니고, 어느 지역이나 '한우'로 유명하지 않은 곳이 드물 정도다. 내가 한우 고기를 맛있게 먹었던 지역은 기억나는대로 다음과 같다. 전북 고산-별 네 개. 전남 고흥-별 세 개. 경북 풍기-별 두 개 반. 경기 양평-별 네 개. 충청 염치-별 세 개. 이건 그야말로 매우 주관적인 생각이니, 이걸 참고하지는 마시길. 2012. 1. 18.
2004년-벌초 2004년 9월 중순. 추석을 앞두고 똥이엄마의 할머니, 할아버지 묘소에 벌초를 하러 갔다. 야트막한 산 중턱에 묘소가 있어서 이곳에 오르면 영인면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영인산이 왼쪽으로 잘 보인다. 명당이다. 규혁이가 열심히 깎은 풀을 그러모으고 있다. 이렇게 열심이다. 나도 열심히 한다. 한 해에 두 세번 정도밖에 찾지 않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묘소가 있어서 똥이엄마 고향에 올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다. 2012. 1. 18.
2004년-강원도 2004년 9월 중순. 강원도로 나들이를 갔다. 삼양목장이 있는 대관령 근처였는데,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웠다. 목장에도 들어가 봤지만, 소는 한 마리도 없었고, 들어오고 나가는 길이 비포장도로여서 몹시 불편했다. 저 바위 위에 서서 보면, 각 방향으로 풍경이 보인다. 여름옷을 입고 갔다가 너무 추워서 혼났다. 긴 점퍼를 가지고 가길 잘했다. 2012. 1. 18.
2004년-준혁이네 2004년 9월 중순. 미국 사는 준혁이네가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준혁이네와 서울에서 만나 점심 식사를 했다. 규혁이와 준혁이. 공교롭게도 처남네 아들들 이름이 모두 '혁'으로 끝난다. 똥이는 규혁, 큰처남 아들은 우혁, 둘째처남 아들은 준혁. 일부러 지은 건지, 짓다보니 그렇게 된 건지...^^ 2012. 1. 18.
2004년-정배학교 운동회 똥이가 정배유치원에 입학하고 나서 약1년이 흐르고, 2004년 가을, 학교운동회에 병설유치원 어린이들도 함께 운동회에 참가했다. 놀이기구에 올라가 선배들의 운동회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똥이와 똥이 친구. 유치원 어린이들도 경기가 있었는데, 달리기와 함께 요구르트 빨리먹고 뛰기 코스도 있었다. 가운데가 똥이. 정배학교에서는 특기적성 가운데 하나로 택견을 배웠는데, 거의 모든 학생들이 다 택견을 배웠기 때문에, 운동회에서 택견 경기도 했다. 유치부부터 시작해 6학년까지. 규혁이와 친구의 택견 대결. 사부님이 심판을 봐주고 계신다. 2012. 1. 18.
2004년-베트남쌈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구경하고, 근처에 있는 똥이엄마 회사 앞에서 점심 식사. '포베이'에서 베트남쌈을 먹다. 베트남쌈은 집에서도 가끔 해먹는데, 준비할 때 재료 만드느라 손이 좀 가지만, 일단 준비를 마치면,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좋은 일품요리이다. 손님이 올 때도 베트남쌈을 준비하면 다들 좋아한다. 집에서 간단히 먹으려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을 꺼내 있는대로 준비하면 냉장고 정리도 되고, 간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베트남쌈이 가능한 건, 쌀로 만든 얇은 피가 있기 때문인데, 우리네 만두피와는 사뭇 다르다. 투명하게 얇고, 쉽게 찢어지지 않으면서, 뜨거운 물에 담가 꺼내면 찰지고 잘 말린다. 저렇게 재료를 올려놓고 돌돌 말아서 소스를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다. 2012. 1. 18.
2004년-아쿠아리움 2004년 8월 말. 코엑스에 있는 아쿠아리움에 가다. 예전에는 '수족관'이라고 불렀는데, 어느새 '아쿠아리움'이라는 외국어로 바뀌었다. 여의도에 있는 63빌딩에도 이런 곳이 있는데, 거긴 못가봤고,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어린이가 있으면 한 번쯤 가봐도 좋을 듯. 2012. 1. 18.
2004년-도시 2004년 8월 말. 똥이엄마가 일하는 빌딩 앞. 엄마를 기다리는 똥이. 도시의 불빛은 언제나 휘황하고 현란하다. 도시는 마치 밤이 없는 듯 화려하다. 하지만, 도시의 그늘은 그 불빛만큼이나 짙고 어둡다. 우리는 가끔 도시에 나갈 뿐, 도시에서 살고 싶은 마음은 없다. 도시가 항상 부정적이지만은 않을 날이 오기를... 2012. 1. 18.
2004년-워크샵 2004년 8월 말. 회사에서는 이런 저런 직원교육을 마련했다. 어느 기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회사에서 준비하는 워크샵은 때론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대개는 돈과 시간 낭비가 많다. 물론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보다는 조금 편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회사에 있을 때, 수 십 번의 교육에 참가하고, 워크샵이며 팀 빌딩 훈련 등에 참가해서 얻은 것이 별로 없었다. 회사에서는 나름 직원들을 위해 애를 쓰는 듯 하지만, 문제는,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인사, 총무팀의 역량이다. 교육 시간에, 외부에서 초빙된 강사들 수준이 낮아서 교육 효과가 없고, 있다해도 그때 뿐이어서 교육을 받는 의미가 없게 된다. 좀 더 냉정하게 말하자면, 기업이 노동자들에게 투여하는 교육의 기회란, 노동자의 능력을 최대치.. 2012. 1. 18.
2004년-김수근 회사에서 워크샵을 갔는데, 의정부 가는 길에 있던 그 연수원에 건축가 김수근의 묘와 추모비가 있었다. 너무 의외여서, 일부러 관리사무실에 가서 어떤 연유로 김수근 씨가 이곳에 묻혔는지 알아봤다. 이 연수원 건물은 김수근 씨가 마지막으로 설계한 건물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그가 여기에 묻힐 정확한 이유는 알지 못했는데, 한때 한국을 대표했던-부정적이라 해도-건축가의 묘로는 좀 초라해 보였다. 김수근에 대한 평가가 최근 비판적으로 이루어지는 걸 봤는데, 김수근은 박정희 독재정권 시기에 국가시책에 맞는 건물을 설계했으며 심지어는 일본의 신사를 본따서 건물을 세웠다는 말까지 들었다. 그의 행적은 대단했지만, 그만큼 그가 남긴 건물들의 역사적 의미를 분석하면, 비판받을 여지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2012. 1. 17.
2004년-에버랜드 2004년 8월 중순. 규혁이와 수경이와 함께 에버랜드에 가다. 이 날도 역시 몹시 무더운 날이어서 주로 물놀이 위주로 놀았다. 사람들이 무척 많았고, 음식값은 비싸서 집에서 과일이며 도시락을 싸가지고 갔다. 에버랜드 가는 사람들은 꼭 도시락을 집에서 싸가지고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012. 1. 17.
2004년-에버랜드 2004년 8월 초. 한여름에 에버랜드에 가다. 날씨가 덥다보니, 거의 물놀이 위주로 놀았다. 이 날은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에버랜드는 변하지 않았으니 그냥 인증샷 하나로 만족. 2012. 1. 17.
2004년-외식 2004년 8월 초. 동네에 있는 한정식집. 이 집은 동네에서도 좋은 길목에, 한옥으로 지은 건물, 잘생긴 소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춘 집이었는데, 음식은 별로였다. 몇 년을 유지하다 결국 얼마 전에 문을 닫았다. 결국 하드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음식 맛은 신선한 재료와 음식을 잘 만드는 요리사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가 사 먹는 보통의 음식점 음식맛은 조미료로 평준화된 맛인데, 고급 식당에서도 이런 음식을 먹으면, 짜증이 난다. 2012. 1. 17.
2004년-유명산 2004년 7월 말. 처가쪽 가족들이 오랜만에 모였다. 집에서 가까운 유명산 계곡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닭백숙도 만들어 먹었다. 가족들과 함께 모이는 것처럼 마음 편한 시간이 없다. 이런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2012. 1. 17.
2004년-외식 2004년 7월 말. 한정식집에서 외식. 한정식은 어지간히 잘 하지 않으면 맛있다는 말을 듣기 어렵다. 한정식이 맛있는 곳은 누가 뭐래도, 또 자타가 공인하듯이, 남도다. 여기서 '남도'라고 하면, '전라도'를 일컫는다. 서울, 경기 지역의 한정식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라고 한다면, 남도 지역의 한정식은 진하고 풍성하며, 화려한 맛이다. 다양하고 많은 양념이 들어가고, 음식의 재료도 매우 다양하며, 조리법 또한 발달해서, 남도의 음식은 어지간하면 맛이 없기 어렵다. 동네에서 먹는 한정식은 이런 맛의 등급에 따르면, 그야말로 '조족지혈'이다. 2012. 1. 17.
2004년-식탁 2004년 7월 중순. 양식으로 차린 식탁. 돈까스와 참외, 포도, 밥이 한 접시에 놓여 있고, 오렌지 쥬스가 보인다. 돈까스를 찍어 먹을 소스로 토마토 케첩과 마스터드 소스가 보인다. 가끔 별식으로 차렸던 돈까스는 똥이엄마 솜씨다. 2012. 1. 17.
2004년-과일 2004년 7월 초. 얌전하게 깎은 여름 과일들. 복숭아와 참외. 제철에 나는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자연과 가장 가깝게 가는 길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듯 하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제철마다 과일을 잘 찾아먹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2. 1. 17.
2004년-식탁 2004년 7월 초. 이렇게 식탁 사진을 찍어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상을 받는 것이 언제까지고 오래 갈 줄 알았지만, 시간은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 집앞 텃밭에서 솎은 푸성귀와 된장, 구운 삼겹살이 얼마나 맛있던지. 2012. 1. 17.
2004년-외식 2004년 7월 초. 외식을 하러 가서 먹은 등심. 술 한 잔과 함께. 2012. 1. 17.
2004년-문호리 문호리의 옛날 마을 골목을 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등나무. 이렇게 멋진 나무가 있는지 놀라서 사진을 찍어두었다. 지금도 이 나무가 있는지 모르겠다. 2012. 1. 17.
2004년-카페 2004년 6월 중순. 강남 메가박스로 영화를 보러 갔다가,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와 케익. 2012. 1. 17.
2004년-식탁 2004년 6월 중순 어느날의 식탁. 어머니가 계셨을 때는 반찬 가지 수가 보통 이 정도였다. 하나 같이 맛있는 반찬들이었지만, 그때는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었다. 지금 어머니가 계시지 않으니, 이런 반찬 한 가지가 너무 아쉽고 그립다. 2012. 1. 17.
2004년-수종사 두물머리에서 가까운 곳에 수종사가 있다. 수종사는 산 중턱에 있지만, 차가 절 바로 아래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노인이나 아기들도 비교적 가기 쉽다. 팔당역이나 운길산역 등에서도 등산 코스가 있다. 수종사는 다산 선생과 깊은 관련이 있다. 다산 선생의 생가가 있는 마현에서도 가까운 곳일 뿐더러, 다산 선생이 어릴 때 공부를 하러 수종사에서 오래 머물렀고, 연세가 드신 다음에도 수종사를 자주 찾았다. 수종사에 있는 부도와 오층석탑. 부도도, 오층석탑도 그 모습이 참 아름답다. 수종사 종각. 절 옆에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 수종사 전경. 숲에 싸인 수종사의 한옥의 선. 2012. 1. 17.
2004년-우리동네음악회 서종면으로 이사와서 매달 공연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날은 46회였는데, 이후 100회까지 열심히 다녔다. 서종면에 먼저 자리잡은 사람들이 '서종사람들'이라는 문화모임을 만들었고, 그들의 노력으로 매달 클래식 공연 위주로 작은 공간에서 공연을 했다. 시골의 작은 장소였지만, 찾아오는 공연단은 세계적이었다. 이 사진에 출연한 분들도 '러시아 남성합창단'이었는데, 내한공연을 하고 나서 시골 마을을 찾아준 것이다. 이날 공연이 어찌나 감동적이었는지, 나도, 아내도 합창을 들으면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참으로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때부터 나도 회원이 되어 능동적으로 참석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회원들 사이에 반목이 생기고, 결국 '절이 싫은 중이 떠난다'가 되어 나도 발길을 끊었다. 어느 조직이나 모임이건, .. 2012. 1. 17.
2004년-천안 광덕사 아산 고모님과 함께 천안 광덕사에 가다. 모화산 광덕사 일주문이 반겨준다. 절 입구에 서 있는 호두나무. 이 나무가 오늘의 '천안호도'를 있게 한, 원조 호도나무다. 대웅전 건물.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 석탑 명부전. 범종각. 날렵한 처마가 아름답다. 종무소 건물.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건물. 일주문의 뒷면. 호서제일선원이라는 현판으로 보아, 이 절이 스님들이 공부하는 절임을 알 수 있다. 2012. 1. 17.
2004년-청계산 지장사 목왕리에 있는 지장사. 청계산 자락에 있는데, 절은 거의 평지, 도로 옆에 있다. 이 절을 찾은 날이 아마 부처님오신날이라고 기억된다. 오래된 절은 아니었다. 절에 가면 당연히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삼신각. 삼신각의 신선들은 불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불교가 이 땅에 전파되면서, 민중들이 모시던 토속 신앙을 수렴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래서 생긴 것이 절마다 있는 삼신각이다. 화려한 부조. 이렇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의 부처님을 바라는 게 서민들의 마음을 반영하는 것은 아닐지. 2012. 1. 17.
2004년-명달리 명달리는 우리가 사는 정배리에서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지금은 자동차 도로가 생겨 편리하지만, 예전에 이 고개를 넘어다닌다는 생각을 하면, 무척 고생을 했으리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나중에 똥이가 초등학생때, 이 고개를 걸어서 명달리까지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2시간이 넘게 걸렸다.고개 중턱에서 정배리쪽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 명달리에 남아 있는 낡은 집. 명달리도 개발이 진행되면서, 외지 사람들이 땅을 많이 구입하고, 펜션을 마구 지어대는 바람에 분위기가 쓸쓸하다. 산고수려한 땅들이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사라져가는 걸 보면서, 마음만 아플 뿐이다. 2012.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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