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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하루!/2008년

2008년-오리엔티어링을 하다

by 똥이아빠 201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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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말. 오리엔티어링 실전 경기를 했다. 경기도 연맹의 권오삼 회장님과 임원들과 함께.

629일 일요일

아침까지 비가 내렸다. 9시에 최문섭 선배와 함께 과천 오리엔티어링 경기장으로 갔다. 인덕원 전철역 바로 옆에 있는 환승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그 옆 골목으로 들어갔다. 엄청 번다한 도시 한복판이었는데,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자 마치 시골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차 한 대가 겨우 다니는 좁은 길과 많은 비닐하우스, 우거진 숲이 도시 바로 옆에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환승주차장에서 가까운 곳에 숲이 시작되었고, 그 입구에 사람들이 모였다. 모두 10. 아주 초보 바로 윗단계 코스를 신청했다. 모두 10개의 콘트롤과 3.6Km 거리. 내가 가장 먼저 출발했다. 초반 출발은 좋았는데 중간 6-7번 코스에서 많이 헤맸다. 그 순간에는 좀 절망적인 심정이 되었는데,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로로 내려가서 콘트롤이 있는 곳을 살펴 겨우 찾았다.

힘들게 10개의 콘트롤을 모두 찾은 다음 도착점에 오니 내 뒤로도 아직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다. 모두 들어오기를 기다렸다가 점심을 먹으러 내려왔다.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 권오삼 지부장의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오리엔티어링연맹 회장의 전횡에 대한 성토의 자리였다.

5시쯤 그곳에서 출발해 집으로 왔다. 최선배를 내려주고 집앞 네거리에서 마인드맵을 하고 돌아오는 똥이와 똥이엄마를 만나 다시 문호리로 내려갔다. 저녁식사는 이탈리아 레스토랑 앤듀에서 파스타, 피자를 먹었다.

기념사진을 찍고...

점심 식사를 하면서 오리엔티어링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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