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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다/미국영화569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 브래드 퍼만 감독, 라이언 필립 외 출연/아트서비스 '링컨 컨티넨탈'을 탄다는 건 정말 돈이 많거나, 허세를 부리거나 둘 중 하나다. 돈을 벌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변호사지만 딸을 돌보는데 마음을 쓰고, 이혼한 아내와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 갈등하는 남자다. '나쁜 변호사'가 의뢰인의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반전이 일어난다. 별 세 개. 두번째 보면서, 상당한 복선이 있다는 걸 확인했다. 의뢰인은 변호사를 찍었고, 변호사는 의뢰인과의 모든 내용은 비밀을 지켜야 한다는 법 때문에 진실을 알면서도 입을 다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결백을 주장하는 의뢰인이 진범이라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뒷부분이 흥미진진하다.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감독 브래드 퍼만 (2011 .. 2011. 9. 26.
잃어버린 주말 [중고]잃어버린 주말 (The Lost Weekend) - /스카이시네마 1945년작. 알콜중독에 걸린 사내가 겪는 주말 동안의 이야기. 알콜에 집착하는 사내가 술을 얻기 위해 겪는 온갖 모멸감은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데 원인이 있다. 정신병동에 갖혔다가 도망나오며 결국 자살을 결심하지만, 애인의 도움으로 갱생의 길을 찾는다. 결론은 해피엔딩이지만, 현실에서도 과연 그럴까. 영화에서, 사내가 알코올 중독에 걸린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왜?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사내의 현재 상황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사내의 선택이 어떤 것인지가 더 중요할테니까. 하지만, 우리는 상상할 수 있다. 이 사내가 살아온 삶에서 어떤 부분이 사내로 하여금 알콜에 의존하도록 한 것인지를. 주인공은 동생과 함께 작은 빌.. 2011. 9. 26.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 라이언 머피 감독, 줄리아 로버츠 외 출연/소니픽쳐스 혼돈의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여행 이야기. 매력있는 줄리아 로버츠라서 더 괜찮은 영화. 하지만, 이 영화는 불편하다. 매력 넘치는 도시 로마도 그립고, 가보고 싶은 인도, 발리도 다 좋지만, 살아가는데 아쉬운 것 없고 모든 욕망을 충족할 수 있는 부르주아의 배부른 여행이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속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인도의, 발리의 가난한 민중의 삶에는 관심도 없기 때문이겠지. 영화 속 주인공이 베푸는 선심이란, 친구들에게 수표를 받아 가난한 이웃에게 건네고 생색내는 것 뿐. 그나마라도 안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영화를 재미로 봐야 하는데, 늘 이런 '분석'이 들어가는 것이 재미없긴 하지만.. 2011. 9. 25.
맨 프롬 어스 1만4천년을 살아온 사람. 아주 새로운 소재는 아니었고, 부처님의 제자였다가 예수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새로울 것이 없는 이야기. 석가모니나, 예수도 현재에 존재했다면, 아마 그 영화처럼 평범한 사람이었을 듯. 결국 오래 살아봐야 피곤하기만 할 뿐. 죽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두루 널리 퍼져 있는 이야기다. 동양에는 '삼천갑자동박삭'이 있고, 서양에는 '생 제르맹 백작'이 그 대표적인 인물일텐데, 이런 죽지않는 사람의 전설은 인간의 욕망을 반영하는 것이다. 인간은 죽지 않고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을 갖고 있다. 예외없이 사람은 죽는다. 과거에도 살았고, 미래에도 살고 있는 모습을 그려보는 것은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상상이다. 하지만 정말 오래 사는 것이 좋을까는 장담할 수 없다. 100년.. 2011. 9. 25.
뜨거운 오후(dog day afternoon) 뜨거운 오후 - 시드니 루멧 감독, 존 카잘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1972년 뉴욕의 어느 더운 여름날. 소니(알 파치노)와 샐(존 카잘), 스티브는 은행을 털기로 작정한다. 중간에 마음을 바꾼 스티브는 집으로 돌아가고, 소니와 샐은 은행 직원들을 총으로 협박하여 돈을 챙기려 한다. 그러나 은행엔 기대한 만큼의 돈이 없었다. 돈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 시간가는 줄 모르던 소니와 샐은 곧 경찰과 대치하게 된다. 어쩔수 없이 둘은 은행원들을 인질로 잡고 경찰들에게 해외로 도피시켜 줄 것을 요구한다. 알 파치노. 1972년 8월 22일에 발생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시드니 루멧 감독 작품. 이 영화에는 1970년대 미국의 현실이 거의 완벽하게 드러난다. 베트남 참전 용사인 주인공 존은 또한 바이섹슈얼. 범행 동.. 2011. 9. 25.
레이디킬러 레이디 킬러 [브에나 새봄맞이 파워세일] - /브에나비스타 영화 '레이디킬러스'를 보다. 2004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듯한, 묻혀버린 영화. 그 유명한 코엔 형제 작품임에도. 오호라 통재... 이 영화는 시종 유쾌하다. 떠버리 가짜 교수 톰 행크스의 수다도 즐겁고, 뚱땡이 할머니의 용감하고 넉살좋은 모습도 보기 좋다. 흑인 교회에서 합창단이 노래하는 경쾌한 가스펠도-기독교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160만 달러를 깔끔하게 금고에서 털어낸 것 까지는 좋았지만, 그 뒤로 벌어지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들은 역시 코엔 형제다운 느낌을 준다. 어리석고, 어수룩하고, 멍청하지만 그것이 바로 현실이라는, 현실이 바로 코미디라는 이야기다. 코엔의 영화가 재미있고 또 보.. 2011. 9. 23.
비치 슬랩 비치슬랩 (1disc) - 릭 제이콥슨 감독, 마이클 허스트 외 출연/미디어허브 영화 '비치 슬랩'을 보다. 어떤 종류의 영화인지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이 미국드라마 미니시리즈 '스파르타쿠스'를 만든 릭 자콥슨이었다고. 어쩐지 연출 기법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여성을 주인공으로 만든 영화 가운데 '델마와 루이스'도 있고, '데쓰 프루프' 같은 영화도 있는데, 이 영화는 단지 인물을 남성에서 여성으로만 바꾼 것일 뿐, B급 액션 영화의 포맷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어설퍼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주 싸구려같지는 않고, 예상했던 반전이 나와서 딱 그만큼의 수준임을 다시 증명했다. 몸매가 늘씬한 여성들이 격투기를 벌이는 장면을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추천. 별 두 개. 2011. 9. 23.
킬 더 아이리쉬맨 Bulleproof Gangster이라는 다른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한 아일랜드 사람에 관한 일대기이자, 미국 마피아 조직의 붕괴를 상징하는 하나의 사건이기도 하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이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다른 영화들과 다른 놀라운 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영화의 색감, 주인공인 대니 그린의 카리스마, 세미 다큐멘터리같은 현실감이었다. 지금까지 영화의 색감에 대해서 특이하다고 느낀 영화는 몇 편 되지 않는데, 이 영화는 매우 독특했다. 현실적이면서도 이미지같은, 타락한 뒷골목과 더러운 일상을 보여주면서도 매력적인 색감이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를 배경으로 대니 그린이라는 사람의 삶과 죽음에 관한 기록이다. 유머도 없고, .. 2011. 9. 23.
템플 그랜딘 템플 그랜딘 - 믹 잭슨 감독, 데이빗 스트래던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템플 그랜든'을 보다. 강추!. 자폐아 판정을 받은 여성 템플, '모자란 게 아니라 다른' 능력을 가진 것을 일깨워준 훌륭한 스승과 어머니의 도움으로 뛰어난 업적을 이루게 되는데...이 영화는 반드시 봐야 할 영화 목록에 들어갑니다. 모든 분에게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템플 그랜딘 감독 믹 잭슨 (2010 / 미국) 출연 클레어 데인즈 상세보기 2011. 9. 23.
트루 그릿 더 브레이브 - 에단 코엔 외 감독, 맷 데이먼 외 출연/파라마운트 영화 'True Grit'을 보다. 코엔 형제의 작품. 1969년에 만들었던 존 웨인 주연의 영화 '진정한 용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14살 소녀 주인공의 당찬 연기가 일품. 원작에서 존 웨인, 로버트 듀발, 데니스 호퍼 같은 당대의 명배우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제프 브리지스, 맷 데이먼인데, 아무래도 중량감은 좀 떨어지는 듯. 원작 영화를 구해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 더 브레이브 감독 조엘 코엔,에단 코엔 (2010 / 미국) 출연 제프 브리지스,맷 데이먼,조쉬 브롤린,헤일리 스타인펠드 상세보기 2011. 9. 23.
파이터 파이터 - 데이비드 O. 러셀 감독, 마크 월버그 외 출연/플래니스 실존 인물, 그것도 생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영화. 권투선수 미키 워드의 삶을 다룬 영화로, 권투 영화이기에 더 관심이 있었다. 형 디키의 영향으로 권투 선수가 된 미키. 형도 한때 잘 나가던 권투 선수였지만 마약중독자가 되고...집안도 엉망진창...그런 가운데 역경을 딛고 챔피언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그는 말한다. never give up! 나에게도 힘이 되는 말이다. 파이터 감독 데이비드 O. 러셀 (2010 / 미국) 출연 마크 월버그,크리스찬 베일,에이미 아담스,멜리사 레오 상세보기 2011. 9. 23.
프리덤 라이터스 프리 라이터스 다이어리 - 힐러리 스웽크 외 출연/파라마운트 Freedom Writers 프리덤 라이터들의 일기들: 어떻게 한명의 교사와 150명의 학생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들과 주변 세상을 바꾸었는가(The Freedom Writers' Diaries: How a Teacher and 150 Teens Used Writing to Change Themselves and the World Around Them)>라는 소설을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 미국의 학교 교육 체제에 대한 문제, 미국에서 살고 있는 유색 인종들의 차별과 불평등, 가난, 소외, 폭력 등을 바탕에 깔고, 공립학교의 많은 유색 인종 학생들이 겪고 있는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는 한 선생님의 이야기. 이 영화에서 주목할.. 2011. 9. 23.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1disc) - 베라 파미가 외, 마크 허만/Miramax 유대인 학살을 어린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영화. 아주 미세한 부분으로 역사의 비극을 드러내고 있다. 인간의 고통에는 차별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잘못을 저지른 역사를 깨닫고 반성하는 기회를 준다. 하지만 한때 유대인은 피해자였지만, 70년이 지난 지금, 그들은 독일과 똑같은 가해자가 되어 버렸다. 역사의 아이러니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감독 마크 허먼 (2008 / 영국,미국) 출연 아사 버터필드,데이빗 튤리스,쉴라 핸콕,잭 스캔론 상세보기 2011. 9. 23.
재키 브라운 재키 브라운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로버트 드 니로 외 출연/에이스필름 영화 '재키 브라운'을 다시 보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작품. 꽤 오래된 영화지만, 오랜만에 다시 보니 마치 처음보는 것처럼 재미있다. 영화에서 '시나리오'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영화. 타란티노 감독의 작품은 시나리오가 좋고, 특히 캐릭터들이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장점이다. 로버트 드 니로가 찌질한 조연으로 출연한 것과 한물 간 배우로 알려진 팸 그리어가 주연으로 나오는 것 등은 타란티노 감독의 그들에게 바치는 오마쥬이기도 하다. 다만 타란티노 영화의 특징인 B급 영화의 거친 폭력이나 날카로움이 좀 무뎌 보이는 것이 아쉽긴 하다. 그래도 대화 속에서 보여지는 팽팽한 긴장은 여전히 최고. 별 네 개. 재키 브라운.. 2011. 9. 22.
10 아이템 or less 매우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 어떤 정보도 없이 봤는데, 이런 영화가 마음에 쏙 든다. 모건 프리먼과 빠즈 베가, 두 배우의 대화로만 만든 영화. 지극히 평범하지만, 흥미진진하게 봤다. 어떤 사람은 지루하다고 말할 수 있고, 재미없다고 느낄 수 있겠다. 하지만, 이렇게 심심한 영화를 이렇게 재미있게 만든 감독의 역량이 대단하다. 별 네 개. 10가지 혹은 그 이하 감독 브래드 실버링 (2006 / 미국) 출연 모건 프리먼,파즈 베가 상세보기 2011. 9. 22.
어느 멋진 순간 어느 멋진 순간 SE - 리들리 스콧 감독, 러셀 크로우 외 출연/20세기폭스 영화 'A Good Year'를 보다. 사전 정보 없이 제목만 보고 선택한 영화. 영화를 보고 나서 엔딩 크래딧으로 올라가는 이름들을 보니 감독이 무려 리들리 스콧. 주인공으로 러셀 크루가 나오는 걸 보고, 뭔가 있겠구나 싶었는데,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렇게 멋진 영화-그의 영화는 대개 멋지지만, 이 영화는 종류가 다른 멋진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이 놀라웠다.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고, 얼굴에 웃음을 머금게 되고, 마음이 따뜻해지고, 울컥 눈물이 나는, 그래서 현실을 잊고 잠시 '환타지의 세계'로 옮겨간 듯한 감정을 느낀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진정한 '영화'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내내 감정이 북받쳤다. 프로방스의 아름다.. 2011. 9. 22.
패스트푸드의 제국 패스트푸드네이션 - 브루스 윌리스 외, 리차드 링클레이터/대경DVD 이 영화는 같은 제목의 책 '패스트푸드의 제국'(에릭 슐로서)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멕시코에서 유입되는 불법이민자들을 저임금으로 부리는 착취노동, 거대집단화한 소 사육장, 비위생적인 도살장, 도살장 노동자의 차별과 성폭행 등 자본의 악랄함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화'되었다는 미국의 패스트푸드 사업이 이 정도고, 업튼 싱클레어의 '정글'은 1920년대 시카고 도살장의 생생한 현실을 그리고 있어 이보다 더욱 심각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문제는, '패스트푸드의 제국'이 '패스트푸드'로 상징하는 미국의 사회 구조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문제를 근본에서 해결하는 대안에 관해서는 지극히 소극적이라는 것이다. 문제를 나열하고 문제의 심.. 2011. 9. 22.
당신은 잭을 모른다 유돈노우잭 - 배리 레빈슨 감독, 수잔 서랜든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강강추! 별5개. 적극적 안락사를 주장하고 실천한 잭 케보키언 박사의 삶을 그린 영화. 잭 케보키언 박사를 적극 지지하며, 많은 분들이 이 영화 보기를 희망한다. 미국 정부는 잭 케보키언 박사를 살인혐의로 입건해 감옥에 보내려고 온갖 노력을 하지만, 그들은 성공하지 못한다. 미국의 의료체계가 얼마나 엉망이고 잔인한가는 '식코'를 통해서도 잘 드러났지만, 보험회사, 즉 자본에 종속된 의료체계로 인해 환자들은 합당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고, 투병으로 인해 삶의 의미를 느끼기는 커녕,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지옥과 같은 상황인 환자들을 위해 잭 케보키언 박사는 '안락사'를 도와준다. '안락사'의 인정은 곧 '인권의 확대'임을 주장하는 하는 .. 2011. 9. 22.
다우트 다우트 (1disc) - 메릴 스트립 외, 존 패트릭 셰인리/브에나비스타 메릴 스트립의 뛰어난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하다. '독선'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영화.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독선'이 아닐까. 신부를 내쫓아 자신의 의도대로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던 교장 수녀(메릴 스트립)의 마지막 장면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다우트 감독 존 패트릭 셰인리 (2008 / 미국) 출연 메릴 스트립,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에이미 아담스 상세보기 2011. 9. 22.
뉘른베르크 뉘른베르크(영상가격할인)(Nuremberg) - /영상프라자 나찌 전범 재판. 선과 악은 없고, 승자만이 독식하는 역사의 결과. 나찌는 가장 나빴지만, 승자인 연합국은 어떤가. 결국 '폭력'을 일으킨 자나, '폭력'으로 이긴 자나 같은 부류라는 것. '폭력'은 가장 나쁘다는 것. 이 영화는 1961년에 나온 같은 제목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원본을 아직 못봤으므로 나중에 추가해서 쓸 예정. 뉘른베르크 감독 이브 시모노 (2000 / 캐나다,미국) 출연 브라이언 콕스,알렉 볼드윈 상세보기 2011. 9. 22.
노잉(knowing) [블루레이] 노잉 -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니콜라스 케이지 외 출연/아트서비스 미래를 예언하는 숫자들. 결국 지구와 인류를 살리는 게 아니고, 단지 자기 아이만 달랑 외계인에게 넘기고 인류는 멸망. 블록버스터도 아니고, 미스터리 스릴러도 아니고, 재난 영화도 아니고… 노잉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2009 / 영국,미국)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로즈 번 상세보기 2011. 9. 22.
노스컨츄리 노스 컨츄리 - 니키 카로 감독, 샤를리즈 테론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여성 노동자의 성희롱법 제정을 만들게 된 실화. 모든 남성은 꼭 봐야 할 영화. 중요한 건, 노동자들이 계급의식이 없을 때, 어떻게 마초가 되어 여성에게 폭력을 쓰게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 노스 컨츄리 감독 니키 카로 (2005 / 미국) 출연 샤를리즈 테론 상세보기 2011. 9. 22.
나크 나크 - 조 카나한 감독, 제이슨 패트릭 외 출연/아이비젼엔터테인먼트(쌈지) 조 카나한 감독의 첫 작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 하드보일드하고 앞뒤가 척척 맞아들어가는 스토리. 가슴 아픈 결말... 느낌이 있는 영화. 나크 감독 조 카나한 (2002 / 캐나다,미국) 출연 제이슨 패트릭,레이 리오타 상세보기 2011. 9. 21.
9 9 : 나인 - 일라이저 우드 외 목소리/플래니스 엔터테인먼트 재미있게 봤습니다. 역시 선택을 잘 했어요...불과 80분짜리 애니메이션이지만, 흥미진진하고 볼거리가 넘치는군요. 캐릭터도 마음에 들고... 역시 팀 버튼이 점찍을만 합니다. ^^ 9 : 나인 감독 셰인 액커 (2009 / 미국) 출연 일라이저 우드,제니퍼 코넬리 상세보기 2011. 9. 21.
길버트 그레이프 길버트 그레이프 - 라세 할스트롬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익스트림 깊은 절망과 우울이 켜켜이 쌓여 고통스러운, 하지만 희망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 영화. 초라한 시골 마을의 쓸쓸함, 단조롭고 적막한 일상이 되풀이되는 외로운 삶이 마음 아프지만, 슬픔 속에서 다시 희망을 찾아가는 형제들. 아이스크림 가게 앞의 쓸쓸함이 고독을 보는 듯 쓸쓸했던 영화.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명연기. 명작은 시간과 관계없이 살아 있다. 길버트 그레이프 감독 라세 할스트룀 (1993 / 미국) 출연 조니 뎁,줄리엣 루이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상세보기 2011. 9. 21.
그린존 그린존 - 폴 그린그래스 감독, 맷 데이먼 출연/유니버설픽쳐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비판하는 영화. 대량살상무기가 없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는데, 다 늦게 미국은 영화를 통해 자기고백을 하는 건가, 아니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건가. 그린존 감독 폴 그린그래스 (2010 / 스페인,프랑스,영국,미국) 출연 맷 데이먼 상세보기 2011. 9. 21.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CE (2disc) - 조엘 코엔 감독, 빌리 밥 손튼 외 출연/미디어 체인 (Media Chain) 영화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를 보다. 코엔 형제 작품. 영화를 보는 2시간이 너무도 행복했던 시간. 1950년대의 미국과, 평화로운 작은 마을과, 그 속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비밀과 범죄를 다루는 놀라운 기술. 빛바랜 흑백사진같은 화면, 놀라운 디테일의 화면들, 한 장면, 한 장면이 느리게 흐르면서도 아름답게 반짝거리는 느낌. 주인공의 독백과 아이러니한 반전. 코엔 형제의 블랙 유머. 이 모든 것이 놀랍고 멋지다. 코엔 형제만의 독특하고도 뛰어난 작품 가운데 하나. 별 네 개.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 감독 에단 코엔,조엘 코엔 (2001 / 영국,미국) 출연 빌리 밥 .. 2011. 9. 21.
갱스 오브 뉴욕 갱스 오브 뉴욕 (dts, 2disc) -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엔터원 영화 'Gangs of Newyork'을 보다. 마틴 스코시지 감독 작품. 그의 전 작품인 '택시 드라이버'나 '성난 황소', '좋은 친구들' 같은 작품들에 비해 영화의 완성도는 떨어진다. 아쉽다. 화려한 출연진과 물량을 투입한 영화임에도 이렇다 할 감동이 없는 것이 5% 이상 부족함을 느낀다. 로버트 드 니로에 이어 마틴 스코시지 감독의 페르소나로 활약하는 레오나드 디카프리오는 나름 애쓰고 있는데, 예전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의 힘이 보이지 않는 스코시지 감독의 역량이 아쉬울 뿐이다. 별 세 개. 갱스 오브 뉴욕 감독 마틴 스콜세지 (2002 / 독일,영국,이탈리아,네덜란드,미국)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 2011. 9. 21.
가이드 투 레코나이징 유어 세인트 도시 빈민으로 태어나 자란 청년들. 비극적인 삶과 그 삶을 이야기할만큼 성공한 한 사람의 이야기.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삶을 지키며 성장하는 사람이 드물게 있다. 배움을 계속하려는 마음을 간직한 사람. 2011. 9. 21.
12명의 성난 사람들 시드니 루멧 감독의 '12명의 성난 사람들'을 두 번째 보다. 첫번째보다 더 감동이다. 진지함과 유머가 적절하게 섞여 있고, 차별과 편견에 대한 비판이 감동이다. 1958년에 이렇게 수준 높은 작품들이 나온 걸 보면 그 시대도 살만했나 보다. 별 네 개. 12명의 성난 사람들 감독 시드니 루멧 (1957 / 미국) 출연 헨리 폰다,리 J. 콥,에드 비글리,E.G. 마셜,잭 워든 상세보기 201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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