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프
헬프 - 테이트 테일러 감독, 비올라 데이비스 외 출연/월트디즈니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나는 이런 영화가 좋다.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도 좋고, '소량계산대'도 좋고,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도 좋다. 휴머니즘을 담은 영화는 기본 평점이 높아진다. 이 영화 역시,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영화. 헐리우드의 물량 공세로 만드는 거대한 액션보다도,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와 같은 판타지보다도, 영화는 이런 맛에 본다고나 할까. 결국 '영화'란 인간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일 수밖에 없다. 우리들의 생각, 세계관, 가치관, 의식구조, 감정, 감성, 도덕성, 정의, 추악함, 사악함, 편협함, 나약함, 용기, 사랑, 분노, 슬픔 등등...모든 것을 영화에 담게 되는 것이고, 그런 느낌이 잘 전달되는..
2011. 11. 29.
해프닝
해프닝 - /20세기폭스 똥이가 학교에서 봤다는데, 어제 식사를 하다, 그것도 갈비를 먹다가 갑자기 울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해프닝'의 장면이 떠올라서 무섭다는 것이다. 일부러 찾아 봤는데, 18세 이상 관람가치고는 전체적으로는 잔인하지 않았다. 식물의 공격이라는 주제가 실감나고, 몇 장면에서 잔인한 부분이 있었다. 똥이의 감성과 감수성이 풍부해서 그렇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건 내 생각이고, 학교에서, 아니, 담임선생님은 왜 이 영화를 아이들에게 보여주었을까, 궁금했다. 이 영화는 자연이 인간을 습격하는 내용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의 상황. 인간이 자연을 해치면, 자연은 인간에게 보복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어린이들에게는 두려운 내용이다. 영화와 현실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저..
2011. 10. 15.
트루 그릿
더 브레이브 - 에단 코엔 외 감독, 맷 데이먼 외 출연/파라마운트 영화 'True Grit'을 보다. 코엔 형제의 작품. 1969년에 만들었던 존 웨인 주연의 영화 '진정한 용기'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14살 소녀 주인공의 당찬 연기가 일품. 원작에서 존 웨인, 로버트 듀발, 데니스 호퍼 같은 당대의 명배우들이었다면, 이번에는 제프 브리지스, 맷 데이먼인데, 아무래도 중량감은 좀 떨어지는 듯. 원작 영화를 구해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 더 브레이브 감독 조엘 코엔,에단 코엔 (2010 / 미국) 출연 제프 브리지스,맷 데이먼,조쉬 브롤린,헤일리 스타인펠드 상세보기
2011.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