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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61

2006년-우리집 2006년 10월 말. 늦가을 햇살이 드리우는 어느 날, 우리집을 찍었다. 단순하고, 깔끔하다. 2012. 2. 29.
2006년-잔디깎이 2006년 7월 말. 며칠 전에 도착한 잔디깎기로 마당의 잔디를 처음 깎았다. 아직은 잔디가 고르게 자라지 않고 있어서 융단처럼 고르게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잔디깎이로 깨끗하게 정돈하니 마치 이발을 한 듯 깔끔하고 상쾌한 느낌이다. 휘발유를 넣고 시동을 걸면 자기가 스스로 바퀴를 움직이는 이른바 '자주식'이다. 처음에 '자주식'이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자주식이 편하기는 하다. 이렇게 생겼다. 휘발유를 넣어서 힘이 좋은 것이 장점인 반면, 몹시 시끄럽다. 다만, 시골이다보니 집들이 떨어져 있어 그나마 큰 문제는 안될 듯. 해마다 잘 써먹고 있는 녀석이다. 2012. 2. 26.
2006년-마당 2006년 5월 말. 집을 짓고 처음으로 맞는 봄이다. 테라스에 세워둔 야외용 전등에 새가 앉았다. 마당. 내가 만든 테이블과 개집. 저 테이블에서 사람들과 식사를 하면 더없이 좋다. 고기도 맘껏 구울 수 있고, 여럿이 식사를 하며 웃고 떠들어도 이웃에 실례가 안 될 만큼 시골에 사는 건 도시의 아파트에서 사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이 좋다. 잔디는 작년에 심었는데, 봄이 되어 파릇하게 올라오기 시작했다. 며칠 전에 심은 대추나무. 집의 뒤쪽. 아직 새집의 느낌이 난다. 6만원 주고 산 고재. 집 뒤로 산이 푸르다. 나무들이 아직 어려서, 모든 것이 시작이라는 느낌이다. 지극히 단순한 디자인. 멋이 없다고 느낄 수 있다. 조금 큰 묘목을 심은 꽃사과나무와 앵두나무. 복숭아나무. 사과나무. 대추나무. 대추나무.. 2012. 2. 23.
2005년-마당 2005년 10월 중순. 규혁엄마의 회사 동료들이 집들이를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이때는 훨씬 산골짜기라는 느낌이 강했던 듯 하다. 집들이 선물로 나무를 사 와서, 마당에 심었다. 규혁이가 열심히 물을 주고 있다. 복숭아 나무는 무럭무럭 잘 자랐다. 배나무도 무탈하게 잘 자라고 있다. 마당에 나무를 처음 심었다. 2012. 2. 13.
2005년-집짓기-테이블만들기 2005년 10월 초. 마당에 테이블이 없어 새로 만들기로 했다. 야외용 가구들은 가격이 워낙 비싸기도 하고,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도 않아서, 잘하거나 못하거나 내가 만드는 것이 가장 속편할 것 같았다. 먼저, 종이 위에 스케치를 하고, 규격을 정한 다음, 목재소에 가서 나무를 재단해 가지고 왔다. 재단한 나무를 이렇게 나사못으로 박아만 주면 되는 간단한 일이다. 단독주택, 그것도 시골에 집을 짓고 살면서 이런 재미있는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건, 슬픈 일이다. 물론, 혼자서 하려니까 조금 힘이 드는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천천히 하다보면 어지간한 일은 혼자 다 할 수 있다. 이렇게 틀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나무를 너무 두꺼운 걸 사용했는지, 무겁기는 엄청 무거웠다. 이렇게 틀을 만들었고, 상판.. 2012. 2. 13.
2005년-집짓기-마당 2005년 8월 말. 집에 입주했고, 마당에 잔디도 깔았다. 잔디를 입혀 놓으니 조금 보기가 괜찮다. 하지만 아직 나무를 하나도 심지 않아서, 그냥 평평한 땅일 뿐이다. 깐지 얼마 안 된 잔디. 집이 남향이라, 햇볕이 강하다. 건물 앞면에 댄 적삼목이 노란색을 띄고 있다. 계단 옆으로 축대가 보인다. 이렇게 축대를 쌓았다. 축대를 어떻게 쌓을 것인지 미리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시간이 없어서 그냥 평범하게 마무리를 했다. 좀 아쉬운 부분이다. 뒷문 쪽 계단과 축대. 마당에 깔린 잔디. 현관 앞. 날씨가 참으로 좋았다. 돌로 이어놓은 경계. 아직 나무를 심지 않아 깨끗하긴 하지만 조금 허전하기도 하다. 집의 뒤쪽. 한동안 키우던 강아지. 햇볕 때문에 빛과 그림자의 명도가 강하다. 뒷문 쪽 작은 마당. 주로.. 2012. 2. 12.
2005년-집짓기-실내 2005년 7월 말. 집이 완성되는 동안, 나는 책장을 만들었다. 현관 앞에 있는 이 작은 방은 주로 DVD와 CD를 모아놓는 방으로 만들었다. 내가 직접 만들어서 그만큼 마음에 든다. 창문마다 블라인드를 설치했다. 서재에 있는 책장도 직접 만들었다. 이렇게 만들어 놓으니 보기도 좋고, 깔끔하다. 나무만 구입해서 재단한 다음, 나사못만 박으면 되니, 이건 기술도 필요 없는 단순 작업이다. 하지만, 돈으로 따지면, 거의 90% 정도를 절약할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이냐. 돈도 돈이지만, 맞춤 책장이라는 것이 더 마음에 든다. 서재에 들어 온 책상과 의자. 서재에 테이블을 하나 더 두었는데, 이게 한동안은 애물단지였다가, 요즘에는 잘 써먹고 있다. 화장실 세면대. 이 디자인은 똥이엄마가 논현동에서 직접.. 2012. 2. 12.
2005년-집짓기-마당 2005년 7월 말. 결국 계단 공사를 완전히 다시 했다. 기존의 것을 모두 뜯어내고, 내가 말한대로 공사를 하기로 한 것이다. 현관 쪽 계단도 직선으로 만들고, 옆에는 축대를 쌓기로 했다. 현관 계단도 다시 만들었다. 집 뒤쪽도 경계선에 돌을 놓아 경계를 나눴다. 마당 공사는 축대를 쌓는 것 때문에 다시 시작되었다. 현관 쪽 계단은 이렇게 만들었다. 뒷문 쪽 계단도 직선으로 만들었다. 뒷문 계단. 축대도 다시 쌓았다. 지난번처럼 계단식으로 낮게 쌓은 것이 아니고, 직선으로 조금 높게 쌓았다. 집의 건물 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쌓다보니, 축대 바깥쪽이 조금 높아졌다. 포크레인 기사가 말하길, 비가 내려서 물이 흘러내려가도록 하려면, 축대 쪽으로 물이 내려가면 위험하니까, 마당.. 2012. 2. 12.
2005년-집짓기-원목마루 2005년 7월 중순. 마침내 원목 마루를 깔았다. 집이 완성된 거나 다름없다. 거실의 시원한 모습. 거실에서 주방과 서재 쪽을 바라본 모습. 원목 마루를 깐 이때가 가장 깨끗하고, 넓어보이는 때다. 서재. 깔끔하고 시원하다. 주방. 깔끔하다. 서재에서 거실 쪽을 바라본 모습. 집을 지을 때, 문턱이 전혀 없도록 만들었다. 방문이든, 화장실 문이든, 문턱이 없으니, 마루를 깔아도 걸림이 없이 시원하다. 예전에 아파트에 살 때, 아파트를 구입한 다음, 가장 먼저 한 일이 바닥을 원목마루로 바꾼 것이었다. 다른 집에서는 여전히 장판을 쓰고 있을 때, 우리는 원목마루를 깔았는데, 그때도 두고두고 잘 한 일이었다고 생각했다. 2012. 2. 12.
2005년-집짓기-마무리 2005년 7월 중순. 1층 계단 아래.아직 원목 마루를 깔지 않은 상태. 천창에서 쏟아지는 햇볕이 계단을 통해 1층까지 밝게 비추고 있다. 완성된 주방. 아래쪽에 식기 세척기가 들어갔고, 그 위 오른쪽에 전기쿡탑이 놓였다. 서재. 창 밖으로 오래 된 한옥과 산이 보인다. 평온한 풍경이다. 보조 주방. 세탁기가 들어갔고, 부엌일이 많을 때를 대비해 보조 주방을 더 넣었는데, 쓸 일이 거의 없다. 2층 화장실. 화장실 문이 없다. 저 강화유리가 변기와 세면기 사이에 있을 뿐. 말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주방. 검은색 인조대리석은 식탁. 식탁에서 바라 본 주방. 아직 냉장고가 들어가지 않았다. 2012. 2. 8.
2005년-집짓기-마무리-저녁 2005년 7월 초. 전기공사가 계속되고 있었다. 저녁에 올라와 집에 불을 켜놓고 사진을 찍었다. 밤의 모습은 어떤지 궁금했다. 계단의 장식등이 독특했고, 불을 켜니 집안이 생각보다 더 밝았다. 주방도 조명이 충분했다. 살다보니, 집에 있는 조명을 다 켜는 날은 집안에 행사가 있거나, 손님이 오실 때 정도였다. 보통 때는 조명의 일부만 켜도 충분히 생활할 수 있었다. 조명은 충분했다. 서재의 조명. 멋지다. 현관 조명. 집에 조명을 다 켜고, 바깥에서 사진을 찍었다. 밖에서 안이 훤하게 들여다 보였다. 이렇게 다 보이면 사생활이 노출될텐데, 대책을 세워야겠다. 2012. 2. 7.
2005년-집짓기-마무리 2005년 7월 초. 집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현관에서 서재 쪽을 본 사진. 천정에 스피커가 달려 있다. 보일러실 앞에 있는 전기 배전반. 심야전기 계량기와 일반 전기 계량기 등이 보인다. 지난번 비에 쓸려나간 흙. 계단이 기울어졌다. 계단 윗부분에 흙이 쓸려나갔다. 현관의 침목도 가라앉은 듯 하다. 집 뒤쪽의 흙도 많이 가라앉았다. 천창. 집안이 밝다. 주방. 빌트인 냉장고가 들어갔다. 서재에서 입구쪽으로. 1층 안방의 드레스룸 불투명 강화유리. 1층 복도. 왼쪽은 규혁이 방의 불투명 유리벽. 영화를 보기 위해 설치한 120인치 스크린. 전동이어서 리모콘으로 감아올리고 내릴 수 있다. 2012. 2. 7.
2005년-집짓기-내부 2005년 7월 초. 내부 공사도 바닥만 남겨두고 거의 다 되었다. 1층 안방에서 바라 본 사진. 계단과 복도, 정면에 보이는 문은 화장실. 규혁이 방 안쪽. 벽을 불투명 창호로 막아서 들여다보이지 않으면서 빛은 밖에서 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이렇게 하면 1층 복도쪽이 밝게 보인다. 2012. 2. 6.
2005년-집짓기-무너진 계단 2005년 6월 말. 처음부터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계단이 결국 사단이 났다. 비가 많이 내린 다음 날, 계단이 무너진 것이다. 흙을 쌓아서 그 위에 계단을 놓았으니, 흙이 비에 씻기면서 계단이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것이다. 계단이 이렇게 망가진 것이 전화위복이었다. 비가 내리면서, 흙을 쓸어버렸다. 흙이 상당히 많이 유실되어 문제가 심각했고... 결국 축대를 다시 쌓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지금 상태로는 도저히 마당을 만들 수 없는 상황이었다. 흙이 쓸려나가서 보기 흉하다. 마당이 아래쪽으로 기울어져 물이 더 잘 흘려내려갔다. 이건 도저히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현관 입구도 뭔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정확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때는 생각나지 않았다. 2012. 2. 5.
2005년-집짓기-주방 2005년 6월 말. 마침내 가구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방은 모두 에넥스에 주문했다. 주방에 들어가는 주방 가구는 손잡이가 없는 것으로 선택했다. 규혁이 방에 들어간 시스템 옷장. 역시 에넥스 제품. 어머니 방에 들어간 시스템 옷장. 에넥스 제품. 붙박이 장은 이렇게 조립한다. 상판은 인조대리석, 후드는 독일제. 아래쪽 비어 있는 곳은 왼쪽이 빌트인 냉장고, 오른쪽이 식기세척기. 보조주방용 가구도 에넥스 제품. 주방을 아일랜드 방식으로 꾸며서 요리를 할 때, 식탁 쪽을 바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다. 주방에는 일절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로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했다. 상판의 오른쪽 검은색 부분이 전기 쿡탑. 상당히 좋다. 주방. 비어 있는 부분은 왼쪽부터 광파오븐렌지, 냉장고, 빌.. 2012. 2. 5.
2005년-집짓기-타일 집에 타일을 깔고 붙였다. 타일은 주로 화장실에 붙이는게 상식이고, 자연스럽다. 현관 입구에 깐 타일. 타일을 고르기 위해 일부러-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논현동에 나가서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집에 사용한 타일은 크게 두 가지 종류인데, 모두 이탈리아 제품을 사용했다. 타일은 겉으로 보기에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품질과 디자인, 느낌 등이 사뭇 다르다. 보조 주방은 조금 밝은 색으로 붙였다. 보조 주방에 붙인 타일. 2층 화장실. 짙은 회색이다. 1층 안방 화장실. 1층 화장실. 짙은 회색의 타일은 시간이 지나도 지루하거나 더러워지지 않는다. 타일의 크기, 모양, 색상 등은 모두 집주인의 취향을 드러낸다. 우리는 침착하고 조금 가라앉은 색상이 좋다. 2012. 2. 5.
2005년-집짓기-창호 2005년 6월 중순. 문과 창문을 달았다. 현관문. 점잖은 색과 디자인이다. 전혀 튀지 않는다. 거실 쪽 창호. 시스템 창호를 설치했다. 주방의 통창. 주방의 가로로 긴 프레임의 창. 서재의 창호. 깔끔하다. 2012. 2. 5.
2005년-집짓기-보일러 2005년 6월 중순. 보일러실에 심야전기보일러를 들였다. 심야전기보일러의 공급이 과잉이라는 판단에 따라, 한국전력에서는 심야전기보일러의 공급을 줄여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우리는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심야보일러를 설치할 수 있었는데, 2009년 전후부터는 한국전력에서 심야전기보일러의 전력을 승인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심야전기 보일러는 1층용 1대, 2층용 1대, 온수용 1대, 이렇게 모두 세 개로 이루어져 있다. 용량은 보일러와 온수용 탱크 모두 가장 큰 것으로 했다. 2층 보조주방에 보일러용 보충탱크를 달았다. 1층에는 보충탱크가 필요하지 않지만, 2층에는 보충탱크가 필요하다고 했다. 심야전기보일러에는 해마다 녹방지 용액을 넣었는데, 이렇게 하면 보일러의 수명과 효율이 좋아진다고 했다. 하지만 어.. 2012. 2. 5.
2005년-집짓기-마당 포크레인이 잘 다듬은 마당. 고르고 반듯하다. 이렇게 고르고 나니 마당이 꽤 넓어보인다. 하지만, 마당이 아래쪽으로 경사져 있는 상태여서 뭔가 아닌 듯한 느낌이 들었다. 마당은 반듯하고 넓어 보였지만, 뭔가 부족하게 느껴졌다. 2012. 2. 5.
2005년-집짓기-마당 2005년 6월 중순. 마당에 축대쌓기 공사를 했다. 축대의 모양을 어떻게 할 지 우리가 결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맡겼는데, 나중에 축대를 쌓고 보니,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달라서 다시 쌓게 되었다. 그러니, 건축주가 분명한 판단을 하고 있어야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마당에 묻은 정화조도 흙을 채우는 바람에 높이가 더 높아졌다. 처음에는 축대도 낮았다. 이 정도에서 마무리를 할 것으로 우리도 예상했었다. 우리 땅의 경계를 측량했을 때, 예전부터 쓰던 땅에서 많이 좁아졌다. 앞에 보이는 곳은 도로여서 누가 써도 상관 없었는데, 우리는 명확하게 처리했다. 축대가 이 정도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나중에 쌓은 축대는 상당히 높아졌다. 이렇게 들여쌓기 방식으로 쌓는 축대는 이른바 '전원주.. 2012. 2. 5.
2005년-집짓기-내부 2005년 6월 중순. 집 내부 공사가 한창이다. 현관부터 들어가면서 사진을 찍었다. 거실. 창호가 들어갔고, 마루는 아직 깔리지 않은 상태. 전기공사를 하고 있다. 거실. 거실과 주방 사이의 통창. 통창. 주방. 주방과 서재. 벽면은 페인트를 칠해서 깨끗하다. 서재 쪽에서 바라 본 주방과 거실. 주방. 우리 집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서재. 거의 하루 종일 이곳에서 지내기 때문에, 쾌적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2. 2. 4.
2005년-집짓기-계단과 마당 마당에 축대를 쌓기 위해 돌을 주문했다. 축대를 쌓지 않았다면 훨씬 넓은 마당을 쓸 수 있었겠지만, 우리땅의 경계만 사용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편법을 쓰지 않기로 했다. 뒷문 계단. 뒷문 계단. 좀 좁아보인다. 장독대로 쓰려고 만든 공간. 뒷문쪽 계단. 이 집을 공사한 목수들이 침목 다루는 법은 잘 모르는 듯 했다. 나중에 이 계단도 문제가 생겨 공사를 다시 했다. 적삼목에 칠을 하고 있다. 마당에 흙을 받고 있다. 마당의 높이가 전체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앞부분에 축대를 쌓기로 결정했는데, 이건 좋은 점도 있고, 좋지 않은 점도 있었다. 마당에 흙을 받고 있는 모습. 흙을 꽤 많이 받았다. 흙이 좋은 편이었다. 흙을 받아놓고 보니, 이렇게 많았는데, 나중에 흙을 더 받았다. 마당에 쌓이는 .. 2012. 2. 4.
2005년-집짓기-계단 2005년 6월 중순. 계단 공사를 일단 마쳤다.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정면에서 본 계단. 분명 이건 아닌 듯 하다. 건물하고 계단이 어울리지는지 멀리서 봤지만, 역시 아니다. 마당도 이대로 두어야 할 것인지 생각이 많아졌다. 이미 창호를 다 넣어서, 건물 외관은 완성된 상태. 2012. 2. 3.
2005년-집짓기-계단 2005년 6월 중순. 마당에 계단을 놓기 시작했다. 낡은 철도침목을 이용해서 계단을 만들었는데, 이렇게 만든 계단은 나중에 공사를 다시 하게 된다. 설계도에 있는대로 만드는 계단. 날씨가 더워지고 있었다. 2012. 2. 2.
2005년-집짓기 2005년 6월 초. 공사가 끝난 천창. 알루미늄 프레임에 특수 유리를 넣었다. 천창의 일부는 모터로 연결되어 있어, 리모콘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도록 했다. 천창. 1층 테라스 작업. 1층 테라스 작업. 1층 테라스 작업. 이왕 하는 거라면, 조금 더 넓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2012. 2. 2.
2005년-집짓기-마당과 천창 2005년 6월초. 마당에 흙을 채우기 시작했다. 마사토를 구해서 흙을 채웠는데, 마사토의 토질이 상당히 좋았다. 집 뒤쪽도 흙을 넉넉하게 채웠다. 흙이 보기에도 상당히 부드럽고 깨끗하다. 집 뒤쪽에서 흙을 채웠다. 흙을 채우고 다지긴 했지만, 이렇게 채운 흙은 시간이 지나면 가라앉게 되어 있다. 흙을 채운 뒤쪽. 천창 공사. 천창은 우리집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우리가 천창을 원했고, 천창이 있는 집과 없는 집의 차이는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천창 공사는 잘 한다고 해도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꾸준히 손질을 해주어야 한다. 집의 뒤쪽에서 찍은 사진. 뒤쪽은 평평해졌으나 아직 계단이 없어서 앞쪽과의 차이가 많이 난다. 건물 앞쪽. 계단 공사를 하기 전. 마당도 흙을 덜 채워서 아.. 2012. 2. 2.
2005년-집짓기-마당공사 2005년 6월 초. 마당에서 필요한 공사를 하고 있다. 집에서 나온 오배수 파이프를 정화조에 연결하는 과정. 외부 전신주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는 전기공사. 일반 주택은 전기줄이 지붕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는 땅밑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집 주변이 전기줄 때문에 지저분해 보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현관 공사를 하기 전. 현관 아래에서 위를 보고 찍은 사진. 이런 구도로는 유일한 사진이다. 수도관을 집 내부의 보일러실과 연결하기 위한 작업. 수도관은 집짓기를 하는 중간에 마당에 묻었다. 정화조 오배수 공사와 수도 공사를 동시에 하고 있는 상황. 집의 외관은 공사가 끝났고, 마당은 완전히 파헤쳐져 있다.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전기선은 안전을 위해 콘크리트를 파내고 묻었다. 전기선이 묻힌 곳 위로는.. 2012. 2. 2.
2005년-집짓기-건물 외관 2005년 6월 초. 마침내 건물 외관 공사가 끝나서 비계를 철거했다. 공사를 위해 설치한 비계를 철거하자 산뜻한 디자인의 집이 나타났다. 옆에서 본 노출콘크리트 면과 현관 입구. 비계를 철거한 뒷면. 깨끗하게 드러난 외관. 새집 느낌이 좀 난다. 2012. 2. 2.
2005년-집짓기-바닥 2005년 5월 중순. 바닥 마감을 시작했다.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말린 다음, 스티로폼을 깔았다. 이때, 스티로폼은 빈틈없이 깔아야 한다. 스티로품을 바닥에 깔고, 테이프로 고정했다. 꼼꼼함이 관건. 2층 거실 바닥. 현관. 스티로폼을 꼼꼼히... 테이프로 잘 연결해준다. 이렇게 바닥에 스티로폼을 완벽하게 깔아서 마무리하고... 그 위에 잔자갈을 채운다. 자갈은 난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한다. 거실 바닥. 자갈도 빈틈없이. 자갈 위에 철망을 올리고, 철망 위에 난방 파이프를 깐다. 격자 철망을 이렇게 깔아야 한다. 거실 바닥. 똥이 방. 난방 파이프를 바닥에 깔 때, 난방이 필요 없는 곳은 파이프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난방 효율이 높아진다. 철망 위에 난방 파이프를 올려 놓고, 중간마다 철사.. 2012. 2. 2.
2005년-집짓기-외부단열 건물 뒤쪽의 반은 땅에 묻히게 된다. 1층에 해당하는 부분은 방수를 꼼꼼하게 하고, 스티로폼을 댔다. 건물 앞면은 글래스울을 넣었다. 꼼꼼하고 완벽하게 빈틈없이 막아야 한다. 글래스울을 채워넣고, 판자로 막은 다음, 그 위에 마감재 나무를 시공한다. 마감재는 적삼목. 특별 주문제작품. 건물 뒤쪽은 스티로폼 위에 철망을 대고, 몰탈을 바른 뒤, 드라이비트로 마감. 이렇게 깔끔하게 변했다. 현장소장님이 계단으로 쓸 나무에 칠을 하고 있다. 테라스 바닥을 나무로 깔았다. 이렇게 나무로 마감하면 완성. 2012.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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