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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140

<영화> Only Lovers Left Alive Only Lovers Left Alive미국 디트로이트와 모로코 탕헤르라는 먼 거리에 떨어져 지내는 뱀파이어 커플 아담과 이브. 수세기에 걸쳐 사랑을 이어온 이들이지만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활동 중인 아담은 인간 세상에 대한 염증으로 절망에 빠져 있다. 보다 못한 연인 이브는 그를 위로하기 위해 디트로이트행 밤비행기에 몸을 싣고 마침내 두 사람은 재회한다. 그러나 만남의 기쁨도 잠시, 이브의 통제불능 여동생 애바의 갑작스런 방문은 모두를 곤경에 빠뜨리는 것도 모자라 숨겨두었던 뱀파이어의 본능을 일깨우기 시작하는데… ('다음 영화'에서 가져 옴)뱀파이어가 등장하는 영화는 결국 인간 문명에 대한 비판을 위한 것이다.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존재, 수 백년을 죽지 않고 살면서 인간의 문명에 흔적없이 개입하는.. 2015. 7. 9.
<영화> Evil Dead 2013 Evil Dead 2013 산속 외딴 집에 몇 명의 젊은이가 모인다. 모두 친구들인 이들은 친구의 여동생(미아)이 마약 중독으로 괴로워하고 있어, 마약을 끊도록 도와줄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은 마루바닥에 지하로 통하는 문을 발견하고, 그곳에 들어가는데, 역겨운 냄새와 함께 그곳에는 종교 의식을 치룬 듯한 흔적이 발견되고, 가시철망으로 감싼 책이 발견된다. 호기심 많은 친구가 그 철망을 끊고 책을 펼쳐보는데, 자기도 모르게 주문을 외워 귀신을 부른다. 그때부터 악령이 친구들의 몸속으로 들어와 서로를 해치는데... 샘 레이미 감독의 '이블 데드'를 리메이크 한 영화. 페데 알바레즈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이블 데드'는 이미 몇 편의 시리즈로 나와 있을만큼 유명한 호러, 슬래시, 고어무비. '이블 데드'.. 2015. 7. 9.
<영화> The Fast and the Furious 6 The Fast and the Furious 6 한국 제목은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억만 불이 걸린 한 탕에 성공한 후, 정부의 추적을 피해 전세계를 떠돌던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폴 워커). 1급 수배자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그들 앞에 타고난 본능의 베테랑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가 찾아온다. 전세계에 걸쳐 군 호송 차량을 습격하며 범죄를 일삼고 있는 레이싱팀 소탕 작전의 도움을 청하기 위한 것. 죽은 줄로만 알았던 자신의 연인 레티(미셀 로드리게즈)가 거대 범죄조직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도미닉은 브라이언을 비롯한 최고 정예 멤버들을 소집한다. 단, 조건은 멤버들의 전과를 사면해주는 것. 그리고, 마침내 거침없는 액션 본능과 환상의 드라이빙 실력의 특급 멤버들이 모두 모.. 2015. 7. 9.
<영화> The Limits of Control The Limits of Control 공항에 들어선 한 남자. 그를 기다리던 두 사람은 남자에게 성냥갑 하나를 건네고, 스페인에서의 끝을 알 수 없는 임무를 지시한다. 그렇게 남자는 말도 통하지 않는 스페인에서의 여정을 시작하고 언제나 까페에 앉아 두 잔의 에스프레소를 시킨다. 그런 그에게 접근하는 사람들. 그들은 자신에 대한 어떤 소개도, 남자가 해야할 일에 대한 어떤 설명도 하지 않은 채 악기, 영화, 슈베르트, 다이아몬드, 분자 등 오직 자신들의 관심사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다가 성냥갑 하나를 남기며 사라진다. 그리고 남자는 그 성냥갑으로 다음 사람과의 만남을 이어가는데... ('다음 영화'에서 가져 옴)감독의 재능과 능력을 확인하려면, 같은 이야기를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가 .. 2015. 7. 8.
<영화> Broken Flowers Broken Flowers의문의 옛 연인에게서 온 분홍색 편지, 내게 19살 짜리 아들이 있다고?! 독신을 굳건하게 고수하는 ‘돈(빌 머레이)’은 사귀고 있던 애인 ‘쉐리(줄리 델피)’에게 결별선언을 당하고도 무심히 TV만을 응시하다 잠이 들 뿐이다. 이렇듯 나른하고 무기력한 생활을 청산하려 들지 않는 그에게 수수께끼 같은 발신인 불명의 분홍색 편지가 우편으로 도착하고, 그 편지로 인해 ‘돈’은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옛 연인으로부터 온 편지에는 ‘돈’에게 19살 난 아들이 있으며 그 아들이 아버지를 찾아 떠났다는 내용이 써 있었다.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이웃이며 아마추어 탐정을 자처하는 ‘윈스턴(제프리 라이트)’이 꼭 이 ‘수수께끼’를 조사해야 한다고 들들 볶는.. 2015. 7. 8.
<영화> everything must go everything must go 영화 제목은 큰 글자만 따 와서 'everything must go'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 이 영화 제목은 'everything must go lost is a good place to find yourself'이다. 제목이 좀 철학적이다. '공즉시색'이요, '색즉시공'이니, 결국 우리의 삶이 어떤가를 이 영화는 그리 무겁지 않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영화 내용은 영화 제목과 완벽하게 일치한다고 보면 되겠다. 어느날, 잘 다니던 대기업 회사에서 해고 당하고, 집에 돌아오니 아내가 짐을 싸서 나가고, 현관문 열쇠는 이미 바뀌어 있고, 자동차는 채권회사에서 회수해 가고, 마당에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물건들이 널브러져 있다.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망가져버렸고, 어떻게 해야.. 2015. 7. 8.
<영화> Night On Earth Night On Earth 다섯 편의 영화 모두 심야에 운행하는 택시와 승객이 등장한다. 새벽의 도시는 한낮의 도시와는 완전히 다른,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밀집한 건물들 사이에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가로등이 도시를 밝히고 있지만, 그것은 마치 무거운 침묵처럼 우리를 짓누른다. 도시마다 살아가는 사람의 느낌이 다르다. 사람 사는 곳은 어디나 같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모든 사람이 다 다르듯, 도시도 모두 다르다. 로스엔젤레스는 헐리우드가 있고, 그 특징을 살렸다. '캐스팅 에이전트'인 빅토리아는 새벽에 내린 공항에서 젊은 여성운전자를 만난다. 당차고 씩씩한 이 여성운전자는 꽤 매력 있는데, 빅토리아는 새로운 얼굴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 2015. 7. 7.
<영화> Spy Game Spy Game 이 영화의 핵심 단어는 '결자해지'. 그리고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여자'가 있기 마련이라는 진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내용. 자신이 키운 요원을 살리기 위해 조직 전체를 배신하는 진정한 의미의 '스파이'는 뮈어였다. 미국 정부와 조직을 살리기 위해 현장의 요원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비정한 상황에서, 자신이 발굴하고 키운 요원을 살리기 위한 CIA 요원 뮈어의 행동은 조직의 논리로 보자면 '반국가행위'에 해당한다. 뮈어의 진술로 확인하는 CIA의 테러 활동은 세계 여러 곳에서 일어났으며, 철저하게 미국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암살과 테러를 저지르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뮈어 역시 미국의 이익을 위해 수 많은 작전을 수행했으며, 그 작전들은 '미국의 적'을 제거하는 일이었고, 그것을 뮈.. 2015. 7. 7.
<영화> Dead Man Dead Man 1990년대에 만든 영화인데 왜 흑백일까, 왜 서부영화이면서 액션이 아닐까, 왜 스토리는 엉성하고 지루할까, 왜 스토리는 모호하고 추상적이며, 몽환적일까,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영화를 보고나서 위의 몇 가지 질문이 떠올랐다. 이 질문에 대답한다면, 영화의 실체에 조금은 가까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짐 자무쉬의 영화는 흑백이 많다. 물론 다른 감독들도 흑백영화를 만든다. 흑백영화는 영화가 만들어지던 최초의 이미지이며, 영화의 순수성을 뜻하기도 한다. 영화사 초기에는 당연히 흑백 필름이었지만, 컬러 필름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은 총천연색의 컬러를 더 좋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무수히 많은 컬러영화는 더 이상 작품성의 차별을 드러내지 않고, 영화의 의미보다는 영화를 소.. 2015. 7. 6.
<영화> Enter Nowhere Enter Nowhere 범죄를 저지르는 커플이 있다. 이들은 편의점이나 철물점 등 작은 가게를 털면서 돌아다니는데, 어떤 가게를 털고, 주인에게 금고를 열라고 명령한다. 주인은, 금고를 열 수는 있지만, 당신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장면이 바뀐다.한 여자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작은 오두막을 발견한다. 비어 있는 줄 알았던 그 오두막에는 어떤 젊은이가 있었고, 두 사람은 차가 고장나거나 기름이 떨어져 이곳에 오게 되었다고 한다.그리고 하루 뒤, 다시 어떤 여성이 나타난다. 편의점에서 강도 짓을 하던 바로 그 여성. 남자친구가 버리고 갔다고 한다. 세 사람은 오두막에서 신경전을 벌인다. 문제는, 아무리 먼 곳까지 가도 다시 오두막으로 돌아온다는 것. 대화를 하다 세 사람은.. 2015. 6. 23.
<영화> Kill the Irishman Kill the Irishman 영화 'Kill the Irishman'을 보다. Bulleproof Gangster이라는 다른 제목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 영화는 한 아일랜드 사람에 관한 일대기이자, 미국 마피아 조직의 붕괴를 상징하는 하나의 사건이기도 하다. 아무런 정보 없이 이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다른 영화들과 다른 놀라운 점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영화의 색감, 주인공인 대니 그린의 카리스마, 세미 다큐멘터리같은 현실감이었다. 지금까지 영화의 색감에 대해서 특이하다고 느낀 영화는 몇 편 되지 않는데, 이 영화는 매우 독특했다. 현실적이면서도 이미지같은, 타락한 뒷골목과 더러운 일상을 보여주면서도 매력적인 색감이 독특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오하이오주 클리브.. 2015. 6. 21.
<영화> Man of Steel Man of Steel 한 어린 소년은 자신이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또 다른 사람들과 다른, 지구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다. 시간이 지나 청년으로 자라난 그는 자신이 어디에서 왔고 또 어떤 이유로 지구로 오게 됐는지 알게 된다. 그러나 지구 멸망을 막고 인류의 희망으로 떠오르기 위해서 그는 자신 내면에 잠자고 있는 영웅을 깨워야 한다. 크립톤 행성에서 태어난 칼엘은 지구에서는 클라크 켄트라는 이름이 주어졌다. 그는 어느 행성 소속인가? 그는 누구를 위해 싸울 것인가? 바로 이 질문들은 수퍼맨이 직면하는 문제이다. 그의 선택에 따라 그가 고향이라 부르는 지구의 운명이 결정된다. -('다음 영화'에서 가져 옴)금요일 저녁이라 극장에 자리가 거의 없었다. CGV도 메가박스도 초저녁부터 밤 늦게까지, 좌.. 2015. 6. 15.
<영화> now is good now is good 'I an Sam'에서 감동과 눈물의 연기를 보여주었던 어린 꼬마 '다코타 패닝'이 이만큼 커서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잔잔하면서도 눈물겨운 이 영화는, 젊은이의 죽음을 바라보는 따뜻하고도 안타까운 내용이다. 김보통의 만화 '아만자'를 영화로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한창 아름다울 나이의 청춘에게 '암'은 저주와 잔인한 형벌일 것이다. 그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기까지 그 청춘이 겪었을 수 많은 갈등과 고통의 나날을 조금이라도 생각해보면, 그 청춘은 죽기 전에 이미 많은 것을 깨닫고, 배우고, 경험했을 것으로 믿는다. 즉, 같은 나이의 청춘에 비해 훨씬 밀도 있는 삶을 살았다고 생각한다. 주인공 '테사'가 암 치료를 거부하는 모습은, 자신의 상태가 어떻고, 치료로 인한 효과가 .. 2015. 6. 4.
<영화> Beautiful Creatures Beautiful Creatures 보다가 포기한 영화. 영화를 보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영화는 거의 없는데, 이 영화는 결국 포기했다. 그것도 한 번에 포기한 게 아니고, 여러 번 볼려고 시도했다가, 중간까지는 봤는데, 그 이상은 진도나 나가질 못한다. 볼 때마다 엄청나게 잠이 몰려오는 걸 보니 이 영화가 분명 '마법'에 관한 영화인 것만은 틀림 없다. 영화 속 마법사들이 관객을 향해 잠폭탄을 쏟아붓고 있었나보다.중간에, 교회에서 메이컨(제레미 아이언스)이 새라핀(엠마 톰슨)을 만나는 장면이 있는데, 교회에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모두 사라진다. 개연성이 전혀 없는 장면이어서 황당했다.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 때문에 영화 광고는 어마어마하게 했지만, 영화를 무척 좋아하.. 2015. 5. 29.
<영화> A Good day To die hard A Good day To die hard 브루스 윌리스의 노익장. 미국 형사가 러시아에 가서 벤츠를 타고 고속도로에 있는 차들을 정부 깔아뭉긴다는 이야기. '죽도록 고생하기' 시리즈가 벌써 다섯 편 째라고 하니, 참 많이 울궈먹는다. 액션만으로 보면 초대형급. 러시아의 고속도로와 도로에 있는 차들이 모조리 박살나고, 거대한 헬리콥터도 박살난다. 하지만 시나리오가 너무 빈약해서 재미가 없다. 주인공 맥클레인(브루스 윌리스)은 여전히 뉴욕 경찰이지만, 아들이 몇 년 째 소식이 없다가 갑자기 러시아 감옥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것도 중범죄로 무기징역에 해당하는 범죄를 짓고. 러시아에 도착해 아들을 만나러 법원으로 가는 길에, 정치범과 엮어 있는 아들을 발견하지만, 법원이 폭탄으로 박살이 나고 아들은 정치범.. 2015. 5. 29.
<영화> Monster Monster 이 영화를 일부러 골라 본 것은, 주인공이 샤를리즈 테론이기 때문이다.얼마 전 개봉된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한 그이를 보면서, 정말 멋진 여성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이가 출연한 영화를 몇 편 봤음에도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샤를리즈 테론이 여자배우 주연상을 여러 개 받은 영화가 바로 이 영화여서, 일부러 찾아봤고, 영화는 훌륭했다.거리에서 살아가는 불행한 여성의 외모와 닮기 위해 몸무게를 13kg이나 찌워 영화촬영을 한 것은 그가 프로이기 때문에 당연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아름다운 외모와는 전혀 관계 없이, 망가질대로 망가진 한 젊은 여성의 삶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의 내면이 퍽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 2015. 5. 28.
<영화> Ghost World Ghost World 판타스틱 소녀백서. 원작 만화 를 바탕으로 했지만, 만화의 내용과는 관계 없는, 독립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등장인물이나 몇 가지 에피소드는 만화의 내용과 비슷하지만, 이 영화의 주제는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책 없는 청춘의 시니컬한 방황과 갈등에 관한 내용이다.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시기가 바로 이 시기, 10대의 마지막 시간인데, 자신의 정체성, 자존심, 자의식의 혼란은 물론, 다른 사람들과의 사회적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도 갈팔질팡 할 때다.세상은 온통 회색빛이고, 사람들은 하나같이 병신같고, 짜증나는 것들 뿐이고, 마음에 드는 것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봐도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가능하지 않다.세상이 시들하고,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없는 .. 2015. 3. 17.
<영화> The Guardian The Guardian 치명적인 사고로 동료를 잃은 전설적인 구조요원 벤 랜달(케빈 코스트너)은 일급 해양구조요원을 양성하는 A스쿨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그러던 중 벤 앞에 젊고 건방진 수영 챔피언 제이크 피셔(애쉬튼 커쳐)가 나타난다. 최고가 되려는 야심만으로 뭉친 제이크는 동료를 잃은 슬픔과 맞서기 위해 독특한 방식으로 제자들을 가르치는 벤에게 진정한 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 학교를 졸업한 제이크는 랜달을 따라 알라스카의 코디악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은 위험하기로 악명 높은 베링 해가 있는 곳. 그들의 자존심과 용기를 건 최후의 사투가 시작된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보면서, 한국은 왜 이렇게 자랑할만한 수난구조대가 없을까 생각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온갖 비리와 무능으로 점철된 '해양경.. 2014. 5. 7.
타워 하이스트 타워 하이스트 - /유니버설픽쳐스 규혁이가 추천을 해서 함께 본 영화. 안 보면 후회할 뻔 했다. 코미디 영화의 분류에 들어가긴 하지만, 나름 사회성도 있고 뼈 있는 내용도 있어서 재미있다. 유명배우는 에디 머피와 '살아있는 박물관'의 주인공 정도지만, 유명하지 않아도, 나름 연기력도 탄탄하고 개성들이 있어서 영화가 시종 재미있었다. 이 영화는 미국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펀드매니저에게 돈을 맡겼다가 깡통을 차게 된 사람들이 많을텐데, 미국에서도 이렇게 금융사기에 걸려 파산한 사람들의 사정이 퍽 딱한 실정인가 보다. 영화로 만들어서 사회를 고발하고 있으니 말이다. 어떻든,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자에게 연금을 맡겼다가 파산하게 된 빌딩 관리인과 그 직원들은 돈을 찾기 위해 천방지축 방법을 찾는다. 주제.. 2012. 3. 26.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을만틈 가까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스티븐 달드리 감독, 톰 행크스 외 출연/워너브라더스 어떤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보게 되면, 선입견이나 지레짐작을 하지 않게 되어 영화를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이 영화 역시 오로지 제목 extremely loud and incredibly close만 알고 보기 시작했다. 자상하고 살가운 아빠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청소년 오스카. 지극히 평범한 미국 중산층 가정의 모습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어느 날의 사건-911-으로 오스카의 아버지는 그들의 삶에서 사라진다.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가족의 붕괴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라면, 가족 개개인이 겪는 깊은 슬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영혼의 상처라고 할 수 있겠다. 오스카는 아버지의 유품에서 .. 2012.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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