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_2학기_한국문화자원의 이해1
2022학년도 2학기 중간평가(과제물시험) 대상학과 국문, 일본, 관광 교과목명 한국문화자원의이해1 대상학년 1학년 백제의 건국세력이 고구려 계통임을 보여 주는 유력한 근거가 되고 있는 무덤 형식은 무엇인가? (3점) - 돌무지무덤 고분 규모와 부장물에서 다른 지방을 압도하는 신라 최고 지배층의 배타적인 묘제는 무엇인가? (3점) - 돌무지덧널무덤 3. 다음의 고구려 고분 중 사신도 벽화분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모두 고르시오. (3점) 안악 3호분, 덕흥리 고분, 수산리 고분, 각저총 벽화, 4. 다음 빈칸에 들어갈 단어는 무엇인가? (3점) -㉠ : 돌무지무덤 ㉡ : 돌방무덤 5. 사찰의 건축물 중 자신을 낮추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을 모두 나열하시오. (3점) 하마비,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불이..
2023. 8. 21.
오펜하이머
오펜하이머 지구 생명의 진화와 관련해서는 캄브리아기가 가장 중요하다. 지구의 역사 45억 년에서 40억 년 동안 생명 활동은 밀도 높게 축적되었고, 고생대가 시작되는 5억 4천만 년 전부터 지구에서 다양한 생물이 폭발하듯 등장했기 때문에, 지구, 지질학, 표층학, 암석학, 진화생물학, 세포학, 해양학, 대기학 등 학문 전 분야에서 이 시기부터의 각종 화석과 생물학적 진화의 증거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시작했다. 인류의 역사에서도 19세기에서 20세기 초는 인류의 지성이 폭발하듯 나타나던 때였다. 인류의 지혜가 쌓여오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나타난 때가 지금으로부터 2,500년 전후로, 인류 문명이 본격 시작하던 시기와 맞물린다. 인류의 지혜는 그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축적되고 있었겠지만, 문자가 발생하기 전..
2023. 8. 20.
북한을 다룬 세 편의 다큐멘터리
북한을 다룬 세 편의 다큐멘터리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 '헬로우, 평양', '태양 아래' 세 편의 다큐멘터리는 북한 실제 모습을 보여준다. 각각의 다큐멘터리는 전혀 다른 의도로 만들었으며, 외부인이 북한을 바라보는 시선과 북한이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모습이 의도이든, 조작이든, 자연스런 행동이든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만들었다는 점이다. 우리가 볼 때, 세 편 모두 부자연스럽고 어색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지만, 화면을 통해 보여지는 북한의 실상을 통해 그들의 생활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는 호주에 사는 안나가 북한을 방문해 북한 영화인들에게 영화 만드는 과정을 배우는 내용이다. 안나는 다국적기업이 탄층가스 개발로 지역 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해치고 있다고..
2023. 8. 20.
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 묵직한 블랙코미디.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일까, 영화는 기대보다 훨씬 훌륭했다. 좋은 영화는 극장에 불이 들어오고, 영화관 문을 나서면서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또한 영화를 보고 나서 생각할 여지가 많고, 함께 보러 간 사람과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거나, 글을 쓸 이야기가 풍성하다. 이 영화는 그런 면에서 좋은 영화다. 이미 개봉한 류승완 감독의 '밀수'도 신선한 소재와 액션, 복고의 재해석, 좋은 시나리오로 관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염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나리오, 다층적 해석이 필요한 깊이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봉하는 한국 영화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다. 아직 보기 전이지만, '비공식작전', '보호자'도 평균..
2023. 8. 14.
밀수 - 2회차 관람
밀수 - 2회차 관람 영화를 보고, 불과 사흘만에 다시 봤다. 오늘은 하남 스타필드 메가박스 MX에서 봤고, 처음보다 더 재미있고, 감동이 있었다. 영화를 반복해서 볼 정도라면 꽤 재미있어야 하는데, '밀수'는 그런 요소를 충분히 갖췄다. 나는 코엔 형제나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를 여러 번 반복해서 보는데, 볼 때마다 새롭고, 재미있고, 흥미롭다. 드물지만, 소설이나 그래픽노블(만화)도 두 번, 세 번 이상 읽거나 오래도록 기억하는 명작이 있기 마련이다. 영화는 이미지를 기억하기 때문에 활자보다 더 오래, 또렷하게 기억하는 장점이 있다. 이미지는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생존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인류가 훨씬 빠르게 적응하고, 활용했다. 수만 년 전에 동굴 벽화에 이미지를 남긴 것도 초기 인류의 원시적 신앙..
2023. 8. 3.
중국, 기형적 체제의 실체
중국, 기형적 체제의 실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다. 인구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으면서 성장률도 연평균 6%가 넘는 고속 성장 국가로, 패권 국가인 미국이 가장 경계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중국은 한국과 역사, 문화를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가장 가깝고 영향을 많이 주고 받은 나라이며, 오늘날에도 그 관계는 긴밀하게 유지되고 있다. 1921년 7월 23일,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서 '중국공산당'이 공식 창당했다. 1920년부터 공산당 조직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1921년 7월 23일, 중국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회의를 상하이 프랑스 조계에서 열었다. 이날 모임 사람들 가운데 우리가 잘 아는 마오쩌둥(모택동), 저우언라이(주은래), 저우푸하이(주불해), 리다(이달), 리한쥔(이한준), 둥비우..
2023. 7. 23.
장화, 홍련
장화, 홍련 다시 봤다. 공포의 뿌리에는 깊은 슬픔이 고여 있다. 이 작품에서 슬픔의 근원은 돌이킬 수 없는 고통-엄마와 동생의 죽음-이고, 그 죽음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아버지다. 여기서 아버지는 가족 관계를 파탄낸 주범이자, 남성 가부장제의 전형으로, 자기 욕망을 위해 아내와 자식(딸들이다. 아들이었다면 과연 버렸을까)을 버렸다. 이 작품의 비극은 수미의 트라우마를 표현하고 있지만, 정작 아내와 막내딸을 죽게 하고, 큰딸을 미치게 만든 아버지는 멀쩡한 데 있다. 가해자는 멀쩡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도 않고, 오히려 젊은 여자-제자이자 간호사-와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피해자인 수미는 죽음보다 더 큰 공포와 괴로움과 슬픔에 갇혀 질식하고 있다. 이건 잔혹한 부조리극이고, 비틀린 관계와 공간에서 앞으..
2023. 5. 17.
슬픔의 삼각형
슬픔의 삼각형 -프레첼 스틱을 홍보하는 영화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쿠엔틴 타란티노의 '펄프 픽션'도 받았고, 봉준호의 '기생충'도 받았다. 거슬러 올라가면 마틴 스콜세지의 '택시 드라이버', 폴커 슐뢴도르프의 '양철북', 빔 벤더스의 '파리, 텍사스', 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첸카이거의 '패왕별희', 에밀 쿠스트리차의 '언더그라운드', 누리 빌게제일란의 '윈터 슬립',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 코엔 형제의 '바톤 핑크' 등 수많은 뛰어난 작품이 이 상을 받았다. 게다가 이 영화, '슬픔의 삼각형'을 연출한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은 2017년에도 '더 스퀘어'로 같은 상을 받았으니, 두 작품을 받은 감독은 몇 명 안 되는 상황에서, 칸 영..
2023. 5. 12.